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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늬2

경주죽시(慶州竹矢) 방문기 지난번에 우중 습사로 깃이 손상된 15발의 죽시(竹矢)를 경주죽시(慶州竹矢)에 수리를 맡겨 두었는데 오전에 찾으러 오라는 연락이 와서 사무실 근처 오늘호두에 가서 따뜻한 호두과자를 사들고 직접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경주국립박물관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하늘이 비가 온 뒤라 여름이지만 선선하니 가을같습니다. 궁시장(弓矢匠)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분을 말하는데 활(각궁)을 만드는 분은 궁장(弓匠)으로, 화살을 만드는 분은 시장(矢匠)이라 부릅니다. 본디 우리 민족의 활 만드는 기술은 오래 전부터 세계 어느 민족보다 탁월한 기술을 가졌다고 하며 중국에서는 우리를 활을 잘 만들고 잘 쏘는 동쪽의 민족이라는 뜻에서 동이(東夷)라고 불렀다고 전합니다. 활을 잘 만.. 2022. 6. 30.
화살에 관한 용어를 알아봅니다 지난 시간에는 활의 각 부위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화살에 대해 명칭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죽시(竹矢)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국궁의 대중화를 위해 개발된 개량시는 크게 명칭을 구분하진 않습니다. 2. 화살에 관한 용어 각명(刻名) ▶ 깃사이에 성명을 쓴 것 경전(輕箭) ▶ 다른 화살에 비해 가벼운 화살 고시(楛矢) ▶ 광대싸리 화살 굽통 ▶ 화살의 끝으로 상사의 윗부분 긴작 ▶ 긴 화살 깃 깃간 ▶ 도피아래 세갈래로 붙인 것 깃간 ▶ 화살대의 깃 붙인 사이 깃간도피 ▶ 오늬아래서 부터 깃 위까지 복숭아나무 껍질로 싼 것 깃간마디 ▶ 깃 바로 아래 마디로 윗마디라고도 함 늦은삼절 ▶ 상사위 화살대 3째마디 내촉 ▶ 화살촉이 쇠촉이었을 때 살대 속으로 들어가 끼어 있는 부분 달아.. 2022.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