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루장1 이전(移轉)한 언양록석 벼루공방 위치와 벼루 특징, 제작 기간, 벼루 바닥면 언양록석(彦陽碌石)벼루 장인 思巖 유길훈 선생님 디지털 이전의 기록은 손으로 어디에 새기거나, 붓으로 쓴 글씨가 대부분인데 특히 조선 시대 선비들은 평생 글을 쓰고 익혀야 했습니다. 이들의 필수품은 요즘처럼 컴퓨터와 휴대폰이 아닌 문방사우일 것인데 그들에게 붓과 벼루는 친근하고 귀중한 소장품이었을겁니다. 문방사우란 지필묵연을 말하는데 그중에 붓, 벼루, 먹은 박물관에 백제와 신라 때의 유물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습니다. 붓은 먹물을 묻혀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하고 처음에는 나뭇가지의 끝을 짓이겨 털처럼 부드럽게 만들어 쓰다가 나중에는 짐승의 부드러운 털을 묶어 만들고 붓대는 반듯하고 가벼운 대나무를 쓰고 있습니다. 벼루와 먹은 지금의 잉크라고 할 수 있는 먹물을 만들어 내는.. 2022. 3. 2. 이전 1 다음